단법(壇法)
신앙의 대상을 봉안하는 불교의식. # 내용
수법단(修法壇)이라고도 하며, 수행자가 불상 또는 삼매야형(三昧耶形)을 안치하고, 공물(供物) 및 공구(供具) 등을 신앙체계에 따라 질서있게 배열하는 것을 말한다.
인도에서는 주로 토단법(土壇法)을 썼으며, 7일작단법(七日作壇法)에 의하여 단을 건립하였다. 종류로는 대단(大壇)·호마단(護摩壇)·소단(小壇) 등이 있다. 대단은 본존불(本尊佛)을 모시는 중심단이고, 호마단은 화로를 안치하는 단이며, 소단은 관정(灌頂) 등에 사용하는 별단(別壇)이다. 이 중 대단은 7일작단법에 의해서 만 ...